경기도, 유·청소년 말산업 진로체험 지자체 최초 운영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 대상 이론‧안전 교육, 직업‧승마체험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말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도내 유·청소년의 말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2018년 한 해 동안 도내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산업 진로체험 ‘말과 함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말산업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하는 등 말산업이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홍보와 인력양성 인프라 부족으로 말산업 관련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센터는 평소 말을 접할 기회가 없던 도내 유·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승마산업이 대중 스포츠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말에 대한 이론‧안전 교육과 마필관리사, 조련사, 말산업 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체험과 승마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시행착오와 도출문제를 개선해 향후 교육내용이나 규모면에서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말 관련 직업을 대부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관련 산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장은 “학생들이 말산업 관련 직업 체험을 통해 말산업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중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교육기관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말과 함께’는 지난 1월 17일부터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며 추후 수요에 따라 연중 수시 추가 접수할 계획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축산진흥센터(031-8008-6336)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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