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1차 모집에 3만 6498건 접수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에 관심 높게 나타나… 4월 2차 모집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일하는 청년시리즈’ 1차 모집결과 3만 6498건이 접수됐다. 이번 1차 모집은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일하는 청년 연금’ △중소기업 기피 요인 중 하나인 부족한 임금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개 분야로 이뤄졌다. ‘청년 연금’은 3000명 모집에 1만 246건이,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5000명 모집에 8874건이 접수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3만명 모집에 1만 7378건이 접수됐다. 경기도는 다른 2개 사업에 비해 청년 복지포인트 신청이 낮은 이유로 △지원 금액이 상대적으로 작은 점 △청년들의 현금지원 선호 현상 △3개 사업중 하나라도 선정되면 나머지 사업에 대한 신청자격이 제한되는 제도상 특징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라는 지원기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도는 4월로 예정된 2차 모집까지 중소기업 등 청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기준 등을 보완, 향후 모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복지포인트를 비롯해 각 사업에 청년근로자들이 많이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4월 중 2차 모집을 통해 연금 3000명, 마이스터 통장 7500명, 복지포인트 3만명 등 4만 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하반기 추경 등을 통해 당초 예정된 13만명을 모두 선발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서류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27일 잡아바 홈페이지(youth.jobaba.net)를 통해 1차 모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연금’ 최종 선발자는 10년 장기근속시 개인과 경기도가 1:1로 납입한 금액에 더해 중소기업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과 20만원, 30만원 중 선택해 납입할 수 있으며 30만원씩 납입할 경우 10년 후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마이스터 통장’ 선발자는 매월 30만원씩 2년간 1인당 최대 720만원의 임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소 15%의 임금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복지포인트’ 선발자는 2019년까지 근속기간 별로 차이가 있지만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게 된다. ‘복지포인트’는 도가 운영사업자로 선정한 SK엠앤서비스(베네피아)의 포인트몰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포인트몰은온라인마켓 11번가와 연동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콜센터(031-120)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 콜센터(1577-001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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