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2018년 문화재청 ‘향교·서원 활용사업’에 오산시 궐리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3년 연속 선정됐다. 공자를 모신 사당인 궐리사 중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의 궐리사는 조선 정조 때 세워졌으며 현재 국내 2곳 밖에 남아 있지 않는 특이성이 있다. 공자가 생장한 궐리촌(闕里村)명칭에서 유래한 궐리사는 경기도기념물 147호로 지정된 오산시 궐리사를 대상문화재로 삼아 ‘행단에 열린 꿈 궐동학교’라는 명칭으로 사업이 기획됐다. 올해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고교생, 성인 등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활동가 양성교육 △주말상설체험부스운영 △체험백일장 행단별시와 문화행사를 곁들인 △문화향연 △자유학기제연계 직업체험 △오산시 문화유산연계답사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는 ‘공자학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문화재활용사업의 목적은 전국의 향교와 서원 등 닫혀있던 문화재의 문을 열어 시민들의 여가문화 확산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있으며 기존의 문화재 관람중심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중심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문화재청의 정책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사업의 취지에 맞게 오산의 소중한 자산인 궐리사를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오산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오산시청 문화체육관광과(☎031-8036-7604)나 지기학교 생생사업부 (☎031-205-302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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