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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시공사, 40년 주민숙원 사업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본격 추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2/08 [01:14]

평택도시공사, 40년 주민숙원 사업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본격 추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2/08 [01:14]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지난 1977년 관광단지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되지 못했던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40년 만에 추진된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신왕리 일원 83만 평 규모의 평택호관광단지는 그간 수차례에 걸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했으나 사업타당성 결여로 개발되지 못했다.

따라서 평택시는 평택호관광단지 신왕리 일원 62만 평에 대해서는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해 관광단지 지정을 해제할 계획으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권관리 일원 21만 평에 대해서는 평택도시공사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고덕신도시 개발,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로 평택의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20178월 평택호관광단지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곧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검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택호관광단지는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해 수도권과 대전, 충남권에서 약 1시간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며 화성·오산·천안·아산시 등과도 인접해 관광수요 선호도가 높은 시설을 도입할 경우 성공적인 관광단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도시공사는 내외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관광수요 선호도를 파악하고 관광단지 시설유형을 선정했으며 평택호관광단지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생태체험관(1만 평), 관광호텔(1만 평), 테마파크(9000), 국제문화거리(1만 평), 수산물센터(3000)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생태체험관은 평택시가 국비 625억 원과 시비를 투입해 동식물 자원과 첨단 IT시설이 접목된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평택호관광단지를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 체험, 관광, 쇼핑 공간 등을 제공하는 복합 관광휴양단지이자 경기도 내 유일한 수변입지의 관광단지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속히 타당성검토 등 내부절차를 완료하고 평택시의 40년 주민숙원사업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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