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지만 경기도 안성시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업체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태광직물(대표 이인범)에서 성금 500만원, 보개면에 소재한 ㈜이텍솔루션(대표 이정현)에서 500만원 상당의 쌀 (10kg) 223포, 도기동에 소재한 서울우유 안성축산계(회장 이세찬)에서 500만원 상당의 전지분유(1kg) 420개, 공도읍에 소재한 ㈜참맛(대표 조병철)에서 300만원 상당의 라면(140box) 등을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써달라며 안성시에 전달해 왔다.

(주)태광직물 이인범 대표는“혹한의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난방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텍솔루션 이정현 대표, 서울우유 안성축산계 이세찬 회장, ㈜참맛 조병철 대표는“나눔이라는 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한 명이라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바로 그게 나눔의 실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늘 부족한 양이라 생각하지만 끊이지 않고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에서는 이번 전달된 쌀, 전지분유,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며 ㈜태광직물에서 기탁한 성금은 난방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