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경찰, 신용카드 위조 사범 구속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18:09]

부산경찰, 신용카드 위조 사범 구속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2/19 [18:09]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할 경우 결제 과정을 살피는 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남부경찰서(서장 이흥우) 지능범죄수사팀은 19일 주점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이 술을 마신 후 결제를 위해 제출한 신용카드 4매를 위조해 주점과 마트 등에서 680여만 원 상당을 사용하고 주거지 아파트 베란다에 대마를 재배한 후 이를 흡입한 A모씨(31)를 붙잡아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75일부터 같은해 1224일까지 부산 남구 광안동 모 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이 술을 마신 후 결제를 위해 제출하는 신용카드를 받아 미리 소지하고 있던 신용카드 복제 기기들을 이용해 피해자들의 정보를 복제한 후 소지하고 있던 다른 기기 등으로 신용카드를 복제한 혐의다.
A씨는 신용카드 복제에 필요한 일부의 기구는 사용자들의 정보 획득을 위해 항상 자신의 호주머니에 휴대하고 다녔고 A씨가 위조한 신용카드는 주로 피해자들의 마그네틱에 저장된 정보이며 IC칩에 저장된 정보는 위조에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A씨가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입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거지를 수색한 결과 흡입을 위해 베란다에서 전등을 설치한 후 대마 3그루를 재배하고 있던 사실을 확인하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도 추가했으며 A씨가 재배해 흡입한 대마씨 역시 해외에서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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