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학교현장에 접목 가능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기 위해 22일 ‘학교교사대상 식용곤충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소재 영양교사와 과학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하고 도 농기원과 경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식용곤충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용곤충산업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혐오감으로 인해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농기원은 도내 식용곤충 사육농가 견학과 곤충요리 실습을 통해 혐오감을 줄이고 산업적인 측면에 대한 심포지엄으로 전문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경기도의 식용곤충산업 △식용곤충식의활용 사례 △식용곤충요리의 실제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또 식용곤충 국수요리를 교사들이 직접 만들어 시식함으로써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교사와 과학교사, 곤충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식용곤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곤충이 요리재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