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서민경제 현장행보 나서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격려, 상인들 건의·애로사항 청취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서민경제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현장행보에 나섰다. 남경필 지사는 23일 저녁 경기도 상인교육관에서 열린 ‘2018년도 전국상인연합회 경기지회 정기총회 행사’에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애로하고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 봉필규 전국상인연합회 경기지회장 등을 비롯해 상인연합회 임원과 회원, 시군 상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의 이번 행보는 최근 최저임금 상승, 금리인상, 높은 가계대출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실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이에 맞는 실효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현장행정의 연속이다. 앞서 남 지사는 올해 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도내 소상공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에는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가 최근 경기와 물가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의 주춧돌이자 뿌리”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남 지사는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상인들이 실제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 개발을 위한 현장행보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 지사는 이 밖에도 그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로를 아끼지 않은 유공자 1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손수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필규 회장은 “전국상인연합회 경기지회는 상인교육관 운영, 우수시장박람회, 전통시장 문화공연 사업, 상인 워크숍 등에 참여하며 도내 상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도의 각종 시책에 적극 부응해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6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 청년상인 지원사업, 전통시장 안전관리 등 각종 사업과 정책들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지난 용인 중앙시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청년상인 창업 시 빈 점포에서만 창업이 가능한 현행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빈 점포는 물론 기존점포도 활용해 창업이 가능토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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