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시농부들, “도심 속 텃밭에서 행복을 키워요”도시농부 126명,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직접 농작물 재배하며 이론·실습 교육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도시농부학교가 24일 화성시민행복텃밭에서 현장 공개추첨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탄 2신도시(오산동 338번지)에 8300㎡(2500평) 규모로 행복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농부학교를 운영 중이다. 새내기 도시농부 가족 등 350여명이 참여하는 도시농부학교는 도심 속에서 가족들과 텃밭을 기르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번 현장공개추첨에서는 126명 선발에 231명이 사전 신청해 1.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된 도시농부들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이론과 실습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서정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부학교가 도시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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