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자매도시인 속초시의 겨울가뭄 극복을 위해 급수차량과 생수 지원에 나섰다.
속초시는 100일 넘게 지속되는 극심한 겨울가뭄과 당분간 눈과 비 소식이 없어 비상급수 통합본부를 가동하고 지난 6일부터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이에 오산시는 26일 생수 2L 4000병(8000L)을 취약계층과 취약지역 식수확보를 위해 속초시에 전달했다. 또 3월 5일부터 7일까지 급수차량과 2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해 속초시 금호교 인근 비상 취수원에서 취수한 지하수를 쌍천취수장으로 운반해 속초시 가뭄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속초시의 겨울가뭄이 조속히 해소되길 바란다”며 “자매도시인 속초시의 겨울가뭄 극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산시와 속초시는 2008년 자매결연 후 매년 지역축제 시에는 대표단이 상호방문하고 지역특산물 팔아주기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2015년에도 속초시의 가뭄 극복을 위해 급수차량과 인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