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8 내 나라 여행박람회'서 수원 관광자원 알려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형 관광상품 소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3층 홀C)에서 열린 ‘2018 내 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수원의 대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내 나라 여행 박람회’는 해마다 300~400개 여행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약 10만 명이 관람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해외보다 더 좋은’ 국내 여행 명소를 널리 알려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내 나라 인생여행’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 수원시는 행사장 내 36㎡ 규모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등 수원의 대표 관광자원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수원 야행(夜行), 수원화성 스탬프투어, 플라잉 수원, 자전거 택시 등 최근 관광트렌드에 맞춘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해 8월 수원화성에서 열려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던 ‘수원야행’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이다. 수원화성 스탬프투어는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으며 주요 지점 10곳에서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시작돼 한겨울 추위에도 매달 700여 명이 선물을 받아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플라잉 수원은 150m 상공에서 수원화성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헬륨기구이고, 자전거 택시는 수원화성 일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수원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만든 현장 체험 이벤트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 주요 관광명소에 들어오는 불빛을 따라 손바닥을 갖다 대는 ‘수원화성 터치’ △행운 뽑기 프로그램 ‘수원화성을 뽑아라’ △수원화성 주요 명소를 입체로 조립해보는 ‘수원화성 3D 퍼즐’ 등 이벤트 참여자에게 수원이 캐릭터 인형, 수원화성 사진엽서, 수원화성 능행도 명함첩 등 기념품을 나눠줬다. 수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우리 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국가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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