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궤도에!대림산업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내년 이주 및 철거 시작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을 수행할 우선 협상 민간사업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안양시는 10일 대림산업은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설계·시공·분양을 맡고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자금조달과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해 올해 3월 사업계획서 접수와 심사를 통해 대림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대림산업은 앞으로 냉천지구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경기도시공사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사업안을 토대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시공사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민간사업자는 창의적 설계와 시공으로 수익성도 높일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발점으로 내년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이주를 시작해 2023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 동의에 협조를 당부했다. 만안구 안양5동 618번지 일원 냉천지구는 11만 9630㎡ 면적에 1723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확정됐지만 당시 사업자였던 LH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2016년 주민 동의를 거친 가운데 경기도시공사가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 재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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