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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첨단의료기기 원스톱’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 시설 구축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7/03 [20:25]

대구, ‘첨단의료기기 원스톱’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 시설 구축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7/03 [20:25]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139월부터 추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자파 적합성(EMC) 평가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전자파 적합성 평가시설은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영향(EMI)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전자파에 대해 전자 의료기기의 내성(EMS)을 평가하는 시설로서 최근 전자파 인체 유해성 여부와 관련해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첨복재단은 최신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10m EMI 챔버와 3m EMI/EMS 챔버로 평가 시설을 구성했으며 별도의 3m 디버깅 챔버와 전자파 차폐실도 구축을 마쳤다.
특히 10m EMI 챔버 내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3m/6m 듀얼 턴테이블은 적재하중 3톤의 의료기기 측정이 가능해 국내에서 시험이 어려웠던 MRI, PET-CT 등과 같은 대형 의료기기의 시험이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고부가가치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며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목표인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체계적 설계, 성능 평가와 인증까지의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현실화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수원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수석연구원은 “EMC 평가 시설을 비롯한 센터의 첨단장비와 연구 인력을 활용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 특히, 첨복단지 입주 기업들의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기관 등록과 2019년 국제전기위원회(IECEE) 공인시험기관(CBTL) 등록을 완료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기기 개발지원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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