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 “AI 2차 확산 막아라”

공무원, 전문인력, 용역인력 301명 투입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3/20 [01:02]

평택시, “AI 2차 확산 막아라”

공무원, 전문인력, 용역인력 301명 투입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3/20 [01:02]
평택시 AI(조류인플루엔자).jpg평택시는 ‘AI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평택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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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AI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 비상에 걸렸다
평택시는 지난 127AI 발생이후 두 달여 만인 316AI가 추가로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부시장 주도하에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16일부터 발생농장 등에 대한 살처분과 렌더링 작업을 실시하는 등 추가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들어갔다.
평택시는 그동안 거점소독초소 2개소와 산란계(10만수 이상) 농장 입구에 이동통제소 4개소 운영, 농장주변 항공방제, 생석회도포, 농장출입차단과 해군, 공군부대 협조하에 군제독 차량을 이용 위험지역 도로소독 등 추가 발생방지에 노력해왔지만 지난 16일 오성면 양교의 산란중추 105000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H5N6)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발생농가 105000수와 500m이내 2농가 382000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하고 공무원, 전문인력, 용역인력 등 301명을 투입해 18일까지 살처분과 매몰을 완료했으며 추가 3km 내 위험도가 높은 3농가 215500수를 318일 살처분 완료하고 319일 렌더링 작업까지 완료한 상태다.
평택시는 AI가 발생하자 방역대책상황실에 4개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주변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와 산란계 5만수 이상 위험농장에 이동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 설치, 8개 초소에 공무원 30, 인력 16명 등 일일기준 46명을 동원해 가금관련 차량을 소독하고 있으며 무인헬기를 이용해 산란계와 중추농장과 주요하천변, 저수지 등에 대한 집중방역과 철새 밀집지역에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인근 아산지역 산란계 농장에서도 추가 AI 의심신고가 발생하는 등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AI 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추진,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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