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해군 2함대, 제8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 거행

26일 천안함 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3/27 [01:33]

해군 2함대, 제8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 거행

26일 천안함 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3/27 [01:33]
천안함 8주기 추모행사 (2).jpg▲ 해군 2함대는 26일 제8주기 천안함 용사 추모행사를 거행했다.(사진제공/해군 제2함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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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 기자] “천안함 용사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이곳 서해에서 영원히 이어나갈 것입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8주기를 맞아 서해 NLL 수호를 위해 산화한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천안함 전시관 앞 광장에서 실시된 이날 추모행사에는 함대 장병과 군무원을 비롯해 천안함 용사들의 유가족 및 장병(전역자 포함), 천안함 재단,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는 2사단 소속 장병들이 참석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더했을 뿐 아니라 평택시장·시의회 의장·보훈단체장 등이 함께해 민··군이 하나 돼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식은 개식사, 전사자에 대한 묵념, 작전경과보고, 헌화와 분향, 함대사령관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서 해군 2함대 장병들은 전의고양을 위한 해양수호결의문을 제창하면서 천안함 46용사들의 명예와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서해 NLL 수호라는 필승함대의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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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8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참석한 장병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추모식 이후 천안함 유가족들과 장병들은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전시시설을 관람하며 제 1·2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서해를 수호한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상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이종호 2함대사령관은 추모사에서 지난 8년간 46용사들의 조국을 위한 명예로운 헌신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조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다 장렬히 산화한 46용사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영원히 이어받아 서해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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