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경찰, 노인상대 거짓 만병통치약 판매업자 일당 붙잡아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속여 불량식품 4억 2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7/05 [22:01]

부산경찰, 노인상대 거짓 만병통치약 판매업자 일당 붙잡아

홍보관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속여 불량식품 4억 2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7/05 [22:01]
부산연제경찰서(서장 김성수) 지능범죄수사팀은 5일 전국을 돌며 일명 떳다방을 차려놓고 노인들을 상대로 중국산 헛개 등을 넣고 우려낸 물을 마치 한약인 것처럼 속여 42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모씨(53대구) 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노인상대 홍보관 운영, 중탕기계와 한약포장 필름 판매, 홍보관 강사, 화물차 배송담당, 축산물 판매업, 중탕집 등을 운영하면서 부산 금정구 서동 지하 1층에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일명 떳다방인 홍보관을 차려놓고 중국산 저가의 헛개를 삶은 물을 한약 비닐 포장지에 담아 당뇨, 요실금, , 변비 등에 좋은변비약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또 오리고기 유통업체부터 오리뼈를 무료로 공급받아 양파등과 함께 넣어 끓인 원가 1만원 상당의 제품을 14만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노인들을 상대로 화장지, 설탕, 세재, 계란 등을 무료로 나눠 준 후 물건을 판매하는 사레가 있다면 일단 이들이 자선단체가 아닌 이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주의 깊게 살피고 신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