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화성시생활체육회장기 궁도대회가 6일 황구지천 궁도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우승한 조암팀과 장안, 팔탄 등 7개 팀의 궁사들이 출전해 황구지천 물소리와 함께 힘찬 활 시위를 당겼다. 단체우승은 동탄 B팀이 차지했으며 장안A팀이 2위, 화산정이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은 동탄 서정하씨가 1위, 조암 홍성우씨가 2위, 장안 김영래씨가 3위를 기록하며 박수를 받았다. 이만근 화성시 생활체육 궁도 연합회장은 “하천법으로 묶여 있고 안전문제 등 이유로 맘 편히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궁도인들의 저변확대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 하다보면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아쉬워했다. 조선시대 27명의 임금 가운데 태조 이성계와 더불어 신궁으로 이름이 높았던 정조는 열 순의 화살 50대를 쏴 49대를 과녁에 명중시킨 것이 12차례에 이른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무엇이든지 가득 차면 못 쓰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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