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들에게 심훈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1회 심훈 청소년 문학 캠프가 오는 12일과 13일 1박 2일 간 당진 합덕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사)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와 중앙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에는 심훈중앙대청소년문학상 공모전에서 총 600여 편의 작품 중 1차 예심을 통과한 고등부 입선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1박 2일 캠프에는 심훈 유적과 상록수 현장 등을 탐방하고 신진문인과의 합평, 문학퀴즈와 레크리에이션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캠프 첫날에는 시집 ‘구관조 씻기기’의 저자 황인찬 시인을 초청한 특강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현장 백일장과 1:1 멘토링 지도를 통해 미래 문학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창작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현장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대입 특기자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문학에 대한 꿈과 열정이 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문학 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8회 심훈상록문화제는 오는 9월 16일 추모식을 시작으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본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