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농어촌 체험마을들이 도시민들에게 ‘고향마을’을 알린다. 도는 오는 19∼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 세종시와 함께 ‘2014 고향마실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남체험마을협의회와 대전MB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체험마을을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자연에서 즐기는 농어촌 체험교육’을 주제로 충남 35, 대전 5, 세종 3개 등 모두 43개 우수 체험마을이 참여해 각 마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펼쳐 놓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모종 나눔, 무료 씨앗 나눔, 나비 전시장, 개구리 특별전시전, 고구마·감자 캐기 체험, 수박밭 체험, 편백나무 풀장, 낙농, 모심기, 떡매치기 등 공통 체험과 솟대 만들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황토천연염색, 한과 만들기 등 개별 체험 70여개다. 개별 체험학습은 각각 1000원 씩 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공동체험의 경우 선착순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충남과 대전, 세종의 고향마을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 광역 시·도 중 처음 여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른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농어촌의 정서와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관계자는 또 “도와 대전시, 세종시가 참여·개최함으로써 지자체간 협력과 융·복합거버넌스 실현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덧붙였다. 대전MBC는 행사 첫 날인 19일 낮 12시부터 30분 동안 현장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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