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재단이 국내 지자체 최초로 러시아, 아에로플롯 항공사 기내광고를 실시한다. 16일 인천의료관광재단(대표이사 김봉기)에 따르면 재단은 러시아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롯 극동노선 배치 기내지에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인천의료관광에 대한 홍보기사를 싣는 등 1일부로 발효된 한-러 무비자 시대 대비 러시아 의료관광객 맞이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아에로플롯 기내지 광고에는 인천공항, 송도, 편리한 접근성, 우수한 의료서비스, 풍부한 관광자원 등 인천의료관광의 장점에 대한 소개가 돼 있으며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One-Hour Medical Service System’로고도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또 한-러 무비자시대 개막을 축하하는 문구도 함께 게재돼 있어 극동러시아 노선을 이용하는 항공객들에게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관계자는 “과거 러시아-홍콩 간 무비자 체제 시행에 따른 홍콩 방문 러시아 관광객이 약 2배 증가한 점을 고려해봤을 때 한-러 무비자 시대가 개막되면 한국으로의 의료관광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환승고객 등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에로플롯 극동노선 기내지 광고는 극동러시아의 주요도시인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사할린을 연결하는 국내선과 블라디보스톡-인천을 연결하는 국제선 모두에 배치되며 아에로플롯 극동노선 월간 항공객수가 약 1만 1000명 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연간 최소 10만 좌석 이상을 대상으로 한 광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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