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전행정부, 화성시 남양동 읍 전환 승인

남양동 주민 “오랜 숙원 이뤄져 상대적 불평등 사라질 것”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7/09 [12:09]

안전행정부, 화성시 남양동 읍 전환 승인

남양동 주민 “오랜 숙원 이뤄져 상대적 불평등 사라질 것”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7/09 [12:09]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25000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읍 전환이 지난 8일 승인됐다.
전체면적 중 30%가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남양동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으며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농어촌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해 진학을 기피하고 외지 학교로 진학해 남양동 소재 학교의 학업성취도 저하와 지역 공동화 현상까지 초래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남양주민 나민수씨는 읍전환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와 노력한 지역 주민들과 애써주신 여야 정당관계자와 시장님,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그 동안 도농복합지역이면서도 받지 못했던 각종 정부 지원의 혜택이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 시장은 동에서 읍으로 전환은 행정구역 조정 역사상 전국 최초로 주민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성과로, 교육문제·보유세 부담금 증가·농촌지역 혜택 감소로 상대적 차별을 받아왔던 남양지역 주민들의 어깨가 활짝 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읍전환 추진 완료시까지 행정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동은 지난 20013월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면서 남양면이 폐지되고 시청 소재지로서 읍이 아닌 면에서 동으로 직접 전환된 지역으로 행정구역은 67로 부천시(53.4)보다 넓은 기형적인 행정동으로 인구 25000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의 읍 규모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원활한 대민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읍 전환이 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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