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맛을 책임지는 식당이 ‘미더유’간판을 단다. 믿을 수 있을까 믿어요! 아니 충청도 사투리로 “미더유~” “나 미더유~~~~!”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은 올해 충청남도 로컬푸드 인증식당인 ‘미더유’ 공모에서 최종 1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16일에 마감된 이번 ‘미더유’ 공모에는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중 김치보쌈과 숙성한우구이를 맛 볼 수 있는 ‘우향 한정식 식당’(천안시 동남구) 등 6곳이 인증식당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연산오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육하는 ‘계모의 행복한 밥상’(논산시 연산면) 등 8곳이 예비인증식당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시도된 ‘미더유’는 모두 31곳으로 늘어났다. 충남농어업 6차산업화센터 유학열 센터장은 “미더유 식당은 각 시군별 인구수와 인증식당 관리를 감안해 300개까지만 지정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경쟁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는 8월에는 미더유의 신뢰도 강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지역농산물 거래정보, 미더유와 연계한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미더유 통합 홈페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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