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가 10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두 후보가 2일 오후 1시 안양 평촌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체결한 10대 정책 협약은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박달 테크노밸리) 조성 △제2경인전철 신설(박달역, 비산역 신설) 협력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관양동·안양7동 공업지역 일원) 육성 지원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 추진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1기 신도시(평촌) 재건축 연한 완화 및 리모델링 추진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서울 강남, 강북, 신촌 방면 버스노선 확대 △제일산업개발(주) 공영개발 협력 △옛 서이면사무소 이전 노력 등이다.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는 “지엠군산공장 폐쇄를 바라보며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금 국가가 경제 기능을 잘 못하고 있다. 이제 정부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 지역 스스로가 움직여야 한다” 면서 안양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경제 문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제 살리기 밖엔 할 얘기가 없다”며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외치며 “지금 우리의 상황이 당시 미국의 상황과 유사하다”며 필요한 건 ‘경제 살리기’임을 강조했다. 정책협약 발표 후엔 두 후보의 청년유세단들의 율동이 이어졌으며 두 후보도 유세단과 함께 춤을 췄고 흥에 겨운 일부 시민들도 어울려 춤을 추는 등 함께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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