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 대상으로 전남대학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는 국비 19억 원을 지원받는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한 창업 연계형 전문창작 공간인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 5개소와 교육․체험 중심의 생활밀착형 창작공간인 일반형 메이커스페이스 60개소를 선정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에 전남대학교가, 일반형 메이커스페이스에는 플리마코협동조합, 광주 북구 문화의 집, 오픈랩㈜ 등 총 4개 기관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로 지정된 전남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제조창업 플랫폼을 갖추게 된다. 먼저 올해 국비 19억 원, 시비 4억 원, 자부담 4억 원 등 총 2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000㎡ 규모의 전용공간을 신축한다. 또 3D프린터기, 레이저커팅기 등 범용 디지털 제작장비와 CNC머신, 사출기 등 초기 양산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를 갖추는 등 제조창업 플랫폼 ‘마이크로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이처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을 만드는 창작 활동을 통해 창의적 혁신역량을 축적하고, 전문 창작활동을 통한 제조 창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혁신성장과 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메이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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