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김동구)는 지역에서 창업한 후 30년이 경과되고 근로 인원이 3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대구 3030기업’을 찾고 있다. 대구 3030기업 선정사업은 대구에서 뿌리내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발굴·예우하기 위한 시책으로 기업인에게는 자부심을 부여하고 시민에게는 향토기업을 아끼고 친 기업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대구 3030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고 창업 30년 경과, 공고일 현재근로 인원 30인 이상인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30년이 경과했더라도 기업명과 기업주가 모두 변경된 기업, 스타/월드스타기업, 3030기업 등으로 지정된 기업, 산업재해·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 체납·수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기업은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자격을 기존 제조기업에서 전 업종으로 확대해 다양한 업종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예우할 예정이다. 시는 11일부터 31일까지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향후 서류심사와 적격여부를 조회하고 기업활동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10월 중소기업인 대회 시 지정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과장은 “장기간 지역에서 모범적인 기업운영을 해온 향토기업을 적극 발굴·예우해 장수기업이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후세에 가업 승계로 100년 이상 이어 가는 명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