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찬영)가 어려운 이웃에게 냉동수산물을 무료로 공급하는 ‘팔달 fish푸드뱅크’사업을 시작했다. 팔달구는 냉동수산물 수입 업체 ㈜대림씨푸드트레이딩(대표 정한상), 팔달연합회(회장 최중한)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팔달 fish푸드뱅크’ 협약식을 갖고 지난 10일 냉동수산물 600박스를 어려운 주민과 무료급식소, 노숙인 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협약을 통해 ㈜대림씨푸드트레이딩은 냉동수산물을 팔달구에 공급해주고 팔달구는 어려운 이웃과 봉사단체에게 매월 냉동수산물을 전달한다. 대림씨푸드트레이딩 관계자는 “수원역 인근 노숙자와 팔달구 원도심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fish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팔달구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팔달구 관계자는 “매달 물품을 전달하는 일이 쉬운 건 아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풍부한 해산물을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인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매일 200여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구청에서 좋은 재료를 매월 받을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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