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제5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수원시에서 열린다

수원시·세계화장실협회 공동개최, 7월 3~6일

한정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6/28 [22:08]

제5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수원시에서 열린다

수원시·세계화장실협회 공동개최, 7월 3~6일
한정민 기자 | 입력 : 2018/06/28 [22:08]

[경인통신= 한정민 기자] 5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이 73~6일 수원 해우재 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경기도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캄보디아·터키·잠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 등 11개국 관계자 30명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3일 오전 930분 해우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시작된다. WTA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개회식 후 UN SGD 6(지속가능개발목표 위생 분야) 물과 위생을 위한 화장실문화 운동(서울대 그린바이오연구원 유기희 박사) 화장실문화 운동의 역사(이원형 해우재 관장) 세계화장실 문화를 선도하는 수원시(허두경 수원시 화장실문화팀장) 등 화장실 문화를 주제로 한 8개 특강이 이어진다.

 

4~5일에는 선진 화장실 문화를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의왕 동양프론테크물절약화장실, 덕평자연휴게소 스마트화장실, 경기도수자원본부·팔당전망대(물 환경 전시관), 남양주 화도푸른물센터·피아노화장실, 서울메트로 지하철 명품 테마화장실 등을 견학한다.

 

6일에는 해우재 문화센터에서 WTA 사업을 소개하고, 각국 참가자들이 화장실 조성 계획을 발표한다. 세미나 후 수원환경사업소, 광교중앙공원화장실을 견학한다.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WTA는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WTA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또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세계화장실문화유스포럼을 개최하고, 세계 기초위생시설 실태조사·지속가능 화장실 모델 개발 등 연구조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WTA는 지난해까지 개발도상국 15개국에 공중화장실 30개소를 건립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열린 WTA 4차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은 수원시의 뛰어난 화장실 문화를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문화가 지구촌 곳곳에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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