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성국제화훼단지 허위 광고 남발

인허가 내역 없어‥안성시, 주의 당부 나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7/03 [17:42]

안성국제화훼단지 허위 광고 남발

인허가 내역 없어‥안성시, 주의 당부 나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7/03 [17:42]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안성국제화훼단지에서 광고한 내용이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627일 개장한 안성국제화훼단지는 안성시 공도읍 불당리 350번지 일대에 화훼공판장, 푸드 트럭, 카페, 식당 등을 분양 임대한다고 광고 중이다.

 

그러나 안성시에서 확인한 결과, 공도읍 불당리 350번지 일원은 현재 시에서 인허가를 해 준 적이 없으며 농림 지역 및 농업 진흥 구역에 해당돼 화훼의 모든 품목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시설인 공판장 및 푸드 트럭, 카페 식당 등의 분양 임대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국제화훼단지에서 광고한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는 단지 내 이미 조성된 사무실, 주차장 및 콘테이너 등에 대해서도 인허가를 받지 않아 현재 원상복구를 명령한 상태라고 밝혔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광고의 내용에 문제가 있으며 추가 위반 시 행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히고 광고만 믿고 투자하거나 임대분양에 참여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