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민선 7기 첫 정기인사 단행

승진자 287명 포함한 700여 명 규모

한정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7/16 [23:22]

수원시, 민선 7기 첫 정기인사 단행

승진자 287명 포함한 700여 명 규모
한정민 기자 | 입력 : 2018/07/16 [23:22]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16일 자로 승진자 287명을 포함한 700여 명 규모의 민선 7기 첫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4·7월 두 차례에 걸쳐 공포한 조직개편과 공로연수·명예퇴직 등을 반영한 이번 정기 인사의 핵심은 맞춤형 인재 배치.

 

4급에서 3급으로 직급이 상향된 권선구청장·영통구청장은 현 구청장이 승진했으며 4급으로 직급이 상향된 일자리정책관·행정지원과장·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를 배치한다.

 

시에 따르면 제11대 수원시의회 개원과 함께 3급으로 위상이 강화된 의회사무국장과 국·소장(4) 9명도 새로운 얼굴로 교체했으며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수원시가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동장(5급 사무관 승진자)에서 시작해 구청 과장을 거쳐 본청·사업소로 전보되는 보직 경로가 일반적이었으나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특례시 도입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본청 주요 보직은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인재를 발탁했다는 것이 수원시 설명이다.

 

수원시는 이번 정기인사 후속 조치로 지난 6월 사전 의결한 5급 승진 예정자들이 교육을 수료하는 대로 부서장급 보직 결원을 충원할 예정이며 신규공직자 임용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9월 초에 결원을 해소하는 후속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맞춤형 인재 발탁으로 시정을 역동적이고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체제 도입을 준비할 것이라며 민선 5·6기 추진해 온 시정의 연속성을 살리고 주요 약속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 큰 수원의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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