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던 ‘오산시의회 의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를 폐지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일 개최된 오산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논의 끝에 폐지키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오산시의회의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오산시의회를 대내・외에 알리고 수영인구 저변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했지만 사업예산을 집행부에 부적절하게 편성하고 실질적인 대회 운영도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관계로 개최할 때마다 다소 논란이 있었다는 것이 시의회 측 설명이다. 오산시의회의원들은 “의회는 집행기관이 아닌 만큼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솔선해 바로잡고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해나감으로써 의결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 수행에 보다 철저를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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