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와 농협이 양파 재배농가를 위해 소비촉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당진시와 농협은 지난 13일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에서 대형 윙바디 차량을 이용해 감자 할인행사와 해나루 황토감자 무료 시식회를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파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이 약 20% 늘어난 데 비해 가격은 평년대비 40%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당진에서도 올해 약 60㏊ 재배면적에서 4000여 톤의 감자가 생산됐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이번 홍보판촉전 하루 전날인 12일 옛 당진군청 옆길 벽화거리에서 열린 아나바다 장터에도 참여해 양파 할인행사를 열었다. 오는 24일 당진시청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에도 할인 판매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로컬푸드 범 시민운동 전개, 향우회와 유관기관 단체 등에 양파소비촉진 서한문 발송 등도 전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파와 감자 등 예년보다 작황이 좋은 농산물의 가격이 하락해 지역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다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이분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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