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임용규(23∙ATP랭킹 364위)가 지난 15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갖고 당진시청팀(감독 윤병기)에 합류했다. 임 선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1년 26회, 2013년 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 단식을 2회 연속 석권했다. 그동안 소속팀 없이 대한테니스 협회의 지원과 자비로 대회에 참가하며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해온 임용규 선수는 이번 당진시청 입단으로 소속팀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대회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임 선수는 입단식에서 “김홍장 시장님과 윤병기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와 대한민국, 미래의 테니스 스타 꿈나무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청 테니스팀은 지난 5월에 창단한 신생팀으로 윤병기 감독과 93회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 오대성(24)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임 선수의 입단으로 국내 테니스팀 신흥강호로 주목받게 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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