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강원도 평창군이 2018년 수산종묘 매입방류 사업으로 수산자원 증식을 위한 다슬기 방류를 실시했다. 지난달 31일 평창군 봉평면 흥정천에서 이뤄진 다슬기 방류를 위해 평창군은 사업비 1250만원을 들여 0.7cm 이상의 다슬기 69만 5000 마리를 준비했다. 다슬기는 물살이 센 청정하천의 바위틈에 떼를 지어 사는 복족류로, 평창군 생태에 적합한 종이며 번식력도 높다. 퇴적된 유기물을 먹이로 하기에 수질 정화 능력이 있으며 식용 및 건강보조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어 지역 주민이 선호하기에 매년 방류하고 있는 종이다. 흥정천은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곳으로 수산자원 증식과 더불어 다슬기 체험의 장이 될 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수산자원을 관광 자원화해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의거, 길이 1.5cm 이하의 다슬기는 채취가 금지되며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채취하면 과태료 처분이, 판매를 목적으로 한 전문적인 다슬기 채취의 경우는 사법처분 대상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