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해군 2함대, 지역 농가 가뭄 피해 해소 위해 총력!

6일부터 물 부족 어려움 겪는 부대 인근 농가에 일평균 3만L(약30톤) 지원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8/07 [17:49]

해군 2함대, 지역 농가 가뭄 피해 해소 위해 총력!

6일부터 물 부족 어려움 겪는 부대 인근 농가에 일평균 3만L(약30톤) 지원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8/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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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조홍래 기자]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지역민들의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해 6일부터 부대 인근 농가 영농급수에 나섰다.

 

해군 2함대 인근에 있는 안중읍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저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가정용수는 물론 농업용수 부족까지 물 부족이 상황이 심각한 상태였다.

 

안중읍에서는 자체 급수 지원에 나섰지만 살수차 급수 용량이 적어 어려움을 겪게 되자 해군에 긴급 급수 지원을 요청했고 해군 2함대는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병들과 부대에서 보유 중인 소방 급수차 2대를 투입해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인근 농민들 지원에 나섰다.

 

앞으로 2함대는 지역의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매일 평균 3L(30)의 농업용수를 약 5200여 평의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방소대장 황순모 준위의 현장 지휘 아래 일일 7~8명의 정예 장병들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영농급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민지원에 참가한 2함대 화생방지원대 유호준 병장은 무더운 날씨에 힘은 들었지만 주민들의 가뭄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면서 앞으로의 대민지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해군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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