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발전소 폭발사고, 1명 숨지고 4명 다쳐이재명 경기지사, “폭발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이화영 평화부지사 현장 급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8일 오전 8시 48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PP04타워(석탄이송 컨베이어) 점검 중 분진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김모씨(46)가 숨지고 함께 일하던 정모씨(57)가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발생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 중 사고보고를 받은 즉시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급파해 현장 지휘에 나서도록 했다. 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에 나서고,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 까지 발전소 가동을 중지토록 지시했다. 이화영 부지사는 오후 1시 55분경 현장에 도착해 사고현황을 보고 받고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지난 2015년 12월에 착공해 2018년 4월부터 7월 27일까지 시험가동 중이었다. 경기도는 사고발전소 신축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포천을 지난 선거기간 중 찾아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약속하며 석탄화력발전소 규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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