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김국주(94) 옹의 집에 지난 14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직원들이 방문해 위문품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애국지사 김국주 옹은 함경남도 원산 출신으로 1944년 서주(徐州)지역에서 초모(招募) 공작 활동을 전개했으며 1945년에는 안휘성 하류지구 연락책임자로 임명받아 동지들의 지하공작 거점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 밖에도 상해지구에서 공작활동을 펼치는 등 그 공훈을 인정받아 1977년에 건국포장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한 숭고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생존 애국지사는 1명이며 애국지사 유족은 87명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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