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부산에서 개최

특별정상회의, 양자 회담, CEO 서미트, 부대행사 등 3500여명 참가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7/16 [00:37]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부산에서 개최

특별정상회의, 양자 회담, CEO 서미트, 부대행사 등 3500여명 참가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7/16 [00:37]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10개국과 한국이 참여하는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1211~12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 각료, 기업인, 기자단 등 3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2009년 제주도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 회의는 두 번째 특별정상회의로 신뢰구축과 행복구현(Building Trust Bringing Happiness)’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회의기간 중에는 특별정상회의 뿐 아니라 양자 정상회담, CEO 서미트, 각종 문화행사전시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 우수한 컨벤션 인프라, 온화한 기후여건 등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건의했으며 외교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여러 차례 부산을 실사 방문, 부산을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번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생산 465억원, 부가가치 1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향후 부산과 동남아 지역 간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지역 국가 10개국이며 2015년까지 인구 6억 명, GDP 2조 달러 규모의 아세안 공동체 결성을 추진 중이다.
정부에서는 아세안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난 2009년 한-아세안 FTA를 체결하고 한-아세안센터를 설립했으며 2010년 한-아세안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2012년 주아세안 상주대표부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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