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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31일 개막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강화-김포-연천-화천-인제-고성 등 DMZ와 평화지역 일원에서 열려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8/31 [00:53]

‘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31일 개막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강화-김포-연천-화천-인제-고성 등 DMZ와 평화지역 일원에서 열려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8/31 [00:53]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와 평화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가 행정안전부, 인천시, 경기도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평화를 넘어 미래를 달린다라는 주제 아래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뚜르 드 디엠지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대회로 국가대항전으로 개최된다.

올해부터 강화군이 새롭게 정규 경기코스에 포함돼 작년보다 1개 구간이 늘어난 5개 구간, 479Km 코스로 진행되며 서해부터 동해까지 비무장지대(DMZ) 전역을 횡단한다.

1구간은 강화도를 순환하는 87km, 2구간은 김포시에서 연천군까지 83km, 3구간은 연천군에서 화천군까지 115.5km, 4구간은 화천군에서 인제군까지 114.5km, 5구간은 인제군에서 고성군까지 79km.

 

국내 최상위 동호인팀이 참가하는 뚜르 드 디엠지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31일부터 92일까지 3일간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같은 코스로 강화화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주구간에 40Km에 이르는 민통선이 포함돼 있어 평화의 공간으로서 세계인이 주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통선 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경주 모습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 매체(spo TV)와 인터넷 생방송(사이클 TV, 유튜브 등)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지금, DMZ를 가로지르는 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한반도 평화정착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참가선수들이 평화지역을 질주하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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