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를 키우는 마을’, 동탄중앙이음터‘청소년 진로콘서트―잡담 ’ 4회에 걸쳐 지역주민 500여 명 참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 8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청소년 진로콘서트―잡담(Job談)’ 마지막 챕터를 열었다.
‘진로콘서트-잡담(Job談)’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집중 탐구해볼 수 있도록 이음터 청소년위원의 제안을 바탕으로 주민위원이 멘토가 돼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4회에 걸쳐 사회·예술·공학·인문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8일 열린 콘서트는 ‘인문’ 분야로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청소년과 학부모, 이음터 운영협의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콘서트에는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역임하고 저서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청와대 전 비서관이 글쓰기와 자기표현 특강을 진행했다. 또 사전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접수받은 글을 강원국 비서관이 현장에서 1:1로 첨삭지도하며 생생한 글쓰기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를 발제해 말과 글을 활용해 개성을 뽐내고 자신을 표현하며 학부모와 함께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역사회의 여러 주체가 협력해 청소년들이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주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난심 동탄중앙이음터 센터장은 “물리적․문화적 제약 없이 마을을 기반으로 다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시민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이 자율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이음터와 운영협의회를 비롯한 마을교육공동체는 관련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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