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정조대왕, 수원야행으로 부활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성곽은 온통 불빛으로 물들어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9/10 [01:45]

정조대왕, 수원야행으로 부활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 성곽은 온통 불빛으로 물들어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9/10 [01:45]

22수원야행.jpg▲ 6일부터 7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야행’이 열렸다. (사진 / 조홍래 기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정조대왕의 업적과 위민사상이 ‘2018 수원문화재 야행을 통해 용으로 부활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수원야행은 9월의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를 주제로 이틀간 열렸다.

 

수원화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일대에서는 화려한 조명이 황홀경을 연출했다.

행궁광장에서 한옥전시관과 장안문을 거쳐 성곽을 따라 북동적대와 북동포루, 화홍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낮에는 미처 느끼지 못하고 지나쳤던 성문과 성곽은 조명이 드리워져 웅장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22야경 장안문.jpg

특히 방화수류정 용연의 물을 이용한 워터스크린 미디어 쇼 '용연의 전설, 용으로 부활한 정조', '정조임금의 탄생과 업적', '풍요와 번성의 시작, 수원화성 축성', '정조의 꿈, 새로운 시대를 열다'라는 4가지 이야기가 워터스크린에 표출될 때마다 야행에 나선 이들은 탄성을 쏟아냈다.

 

 

화홍문 광장에서는 산대놀음이 분위기를 띄웠고 용연 잔디밭에서는 수원시립예술단 공연이 하늘을 향해 축제를 알렸다.

 

22상인들.jpg

22수원야행 단체.jpg

수원야경에 앞서 낮에는 행궁광장과 행궁동 일원에서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열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더욱 실감케 했다.

 

 

또 행궁 옆 공방골목길에는 도자기, 목공예, 은공예, 비즈공예 등 체험코너가 있어 약간의 체험비를 내면 공방에서 아기자기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꼬마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2곤장.jpg

22야행  단체.jpg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