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한 달 앞으로 성큼계층 두루 아우르는 컨텐츠, ‘시민 本位의 축제’로 열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2018년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안성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이 인정한 바우덕이축제가 오는 10월 2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부터 7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다.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옛 안성장에서 맛 볼 수 있었던 장국밥 등 먹거리, 안성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농산물을 구비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꺼리까지 두루 갖추며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기간 내내 옛 바우덕이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전통 마당극 공연은 물론, 현대예술과 국악이 앙상블 된 퓨전프로그램과 전국에 있는 전통연희극단 공연과 7개국 해외민속공연단의 공연이 줄타기 등 남사당 공연과 어울려 하루 종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를 재현시켜, 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에 대한 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운영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옛 모습으로 재현된 안성장과 무료 한복체험, 매일 펼쳐지는 어가행렬, 민속놀이체험, 옛 농경문화체험 등으로, 축제장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 1865년 안성장에 온 듯 왁자지껄하고 흥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민예술무대,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스쿨문화페스티벌, 재롱둥이 페스티발 등 축제의 주체인 안성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해 바우덕이축제를 시민이 만족하고 함께 즐김으로써 공동체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민 본위의 축제’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해마다 바우덕이축제의 전야제 행사로 진행됐던 길놀이는 행사를 직접 준비해왔던 15개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과 노령화, 자금 조달, 컨셉의 한계 등의 애로사항을 검토한 끝에 올 해는 시민이 참여하는 ‘전야제 행사’로 대신할 계획이며 축제 종료 후 길놀이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축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전야제는 10월 2일 내혜홀 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9시 40분까지 열린다. 주민자치동아리 및 평생학습동아리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한마당이 식전행사로 진행되며 공식행사로 퓨전국악, 해외 민속공연단 갈라쇼 등 축하공연과 곰뱅이트기와 남사당풍물단 공연이 이어진 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 된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 바우덕이의 예술혼이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에게 전달되고 그 흥과 가락이 한반도 전체로 널리 퍼져나가 평화의 시대가 정착되길 기원한다는 의미로 2018년도 바우덕이축제의 슬로건은 ‘바우덕이 춤사위,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로 정했다” 고 밝혔다. 축제사무국은 평화의 의미와 함께 2018년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안성시민 스스로 만들고 즐기며,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200%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대한민국 전통 축제의 자부심을 지켜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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