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도 메르스 비상!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화성시민 10명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9/12 [02:09]

화성시도 메르스 비상!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한 화성시민 10명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9/12 [02:09]

송옥주_국회의원_.jpg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도 메르스 비상이 걸렸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비례) 국회의원에 따르면 화성시에 거주중인 일상 접촉자는 10명이며 지역별로는 동탄 5, 비봉 2, 동부, 우정, 향남 각각 1명씩 이다.

 

일상 접촉자는 확진자와 동일 항공기에 같이 탑승한 자로 화성시의 대책반이 전화 모니터링 중이며 위생키트(체온계, 손소독제, 일반마스크, N95마스크, 메르스 안내문) 등을 배부하고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확진 여부를 점검하는 단계다.

 

현재 화성시는 11일을 기점으로 11회 체온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능동형 감시로 전환한 상태다.

 

최근 쿠웨이트 방문 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를 거쳐 7일 입국한 서울시 거주 61세 남성이 MERS 양성 판정돼 전국 밀접접촉자 21, 일상접촉자 418명이 발생했으며 과거 화성시는 2015년 당시 메르스로 1명이 사망하고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호하던 한 여성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메르스 사태로 홍역을 앓은바 있다.

 

송 의원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일상접촉자 중에서 화성주민이 포함돼 있는 만큼 꾸준한 모니터와 대응이 필요하다""화성시의 발 빠른 대응과 만전으로 큰 탈 없이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