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추정되는 가재거미가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에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는 대장동을 생태교육 거점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며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자세한 도시생태현황 지도 제작, 녹지 확보와 소규모 친수 공간 확대, 시민햇빛발전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천지역 가재거미 발견은 김만수 부천시장이 18일 오전 7시 30분 부천시청 구내식당 사랑방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부천 YMCA, 환경생태연구재단의 ‘살맛나는 부천 이렇게 하자’정책 제안에서 밝혀졌다.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와 부천시의회 서헌성 재정문화위원장 등 시의원, 시 간부공무원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정책간담회는 민선6기의 주요정책들에 대한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 구축과 시민이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김 사무총장 등은 세계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재거미류가 오정구 대장동에서 정명고 2학년 학생이 발견했다며 이를 활용해 대장동을 생태교육의 거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환경생태연구재단은 세계 최초로 발견된 가재거미류 발견을 기회로 4개의 정책대안을 제안했다. 정책대안은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지도)를 만들고 철저 관리 △대장동에 찾아오는 재두루미를 부천의 상징으로 삼아 △구석구석 녹지로 연결된 커뮤니티 그린웨이를 만들고 심곡복개천을 시민의 강 모델로 복원 △부천을 햇빛도시로 만들어 피크오일 이후 대비 등이다. 김 시장은 “부천이 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 공동체가 되는데 녹지의 확충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정책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안을 시작으로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서 살기 좋은 부천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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