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3.1운동 만세길 따라 걸어

28일, 시민 200여명이 3.1운동 100주년 앞두고 우정·장안 지역 만세길 사전답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9/30 [16:46]

화성시, 3.1운동 만세길 따라 걸어

28일, 시민 200여명이 3.1운동 100주년 앞두고 우정·장안 지역 만세길 사전답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9/30 [16:46]

22 3.1운동 만세길 걷기.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조성 중인 우정·장안 지역 만세길을 알리고자 28일 사전답사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우정·장안 주민과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옛 우정보건지소 자리에 세워진 안내센터에서 시작해 1919년 당시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해 만세운동을 벌였던 경로를 따라 독립운동가 차희식·차병혁 선생의 집터, 화수리 주재소 터를 거치는 총 5.4구간을 걸었다.

 

이날 독립운동가 집터에서는 화성 3.1운동에 대한 역사해설도 함께 진행됐다.

 

홍노미 문화유산과장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만세길 전 구간을 복원해 화성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까지 만세길 조성을 완료하고 20194월에 개통식 등 1231km 전 구간 릴레이 걷기체험을 개최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