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입시 경쟁률 3년 연속 상승 ‘역대 최고’수시1차 접수 결과 6.8대1, 전년대비 23.6% 상승, 경찰행정학과 14.4대1 인기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수시1차 경쟁률이 3년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올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2일 ‘2019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73명(정원 내) 모집에 2538명이 몰려들며 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도립대학교는 최근 지속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올해 수시1차 경쟁률은 대학 개교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최근 3년간 경쟁률을 보면 지난 2017년 수시1차 경쟁률은 5대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5.5대1로 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올해에는 역대 최고 수치인 6.8대1을 찍으며 전년대비 경쟁률 23.6% 상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원자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경우 2017년 2131명에서 2018년 2319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2538명으로 전년대비 9.4% 가량 증가했다. 학과별로 가장 큰 경쟁력을 보인 곳은 경찰행정학과로 14.4대1을 기록했고, 작업치료학과가 10.4대1, 전기전자공학과9.9대1 등의 순을 보였다. 이처럼 충남도립대학교의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배경에는 등록금 대비 높은 장학금 수혜율과 전국 첫 입학금 폐지, 학제 전면 개편, 대학 특성화 전략, 740여명이 넘는 공무원 배출 노하우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재영 총장은 “4차산업 시대가 열리며 사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전문기술인을 요구하게 됐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느 해 보다 입시 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은 그동안 전문성과 특성화로 실력을 쌓아 온 충남도립대학교의 교육 역량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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