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스튜어드십 코드 코 앞에 두고 ‘뭉그적 뭉그적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발표 후 1년 간 용역만‥연내 도입 어려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한국투자공사가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 을)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2017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8년 1월 중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2018년 3월에서야 자문용역을 시작했고 지난 8월 30일에 자문용역 결과보고서가 이사회에 제출됐다. 자문용역에 따르면 본격적인 스튜어드십코드가 시행되는 ‘투자공사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까지는 최소한 3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사는 지난해 8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발표 이후 아직까지 위탁 운용사 중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운용사의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문용역에 따르면 현재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글로벌 국부펀드 및 공적기금은 노르웨이, 뉴질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미국, 캐나다가 있고 부분적으로 도입한 국가는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UAE가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하지 않은 국가는 사우디, 중국, 홍콩, 카타르와 함께 한국의 KIC가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일부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욱 의원은 “투자공사는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통해 수탁자 책임강화를 하겠다고 했다”며 “국부펀드 운용 공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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