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조문경(자유한국당, 정자1·2·3동) 시의원은 18일 보육아동과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등 아동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철저를 당부했다. 조문경 의원은 “어린이집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을 1년에 한번씩 실시한다고 했는데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공기질을 1회 5분 정도 잠깐 측정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냐”며 검사의 실효성을 우려했다. 이어 “연간 검사비용이 30만원에서 50만원인데 정작 적발건수가 1건도 없다는 것은 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거나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조문경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가구의 라돈 검출 문제도 발생한 바, 어린이집 실내 환경검사의 조사항목을 강화해 보다 자주 실시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보육아동과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실내공기질 검사, 미세먼지 매뉴얼을 통한 대처법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환경에 노출된 것이 사실이라 계속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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