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신짜오(Xin Chao) 경기” 경기도로 오세요!

경기도·관광공사,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규모 경기관광로드쇼 펼쳐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0/22 [00:05]

“신짜오(Xin Chao) 경기” 경기도로 오세요!

경기도·관광공사,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규모 경기관광로드쇼 펼쳐
이영애 | 입력 : 2018/10/22 [00:05]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외래관광객 회복세에 맞춰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와 공사가 지난 19일과 20일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최초로 진행한 대규모 단독 관광로드쇼에는 용인시와 의왕시 등 시군과 14개 경기도 관광업계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19일에는 호치민 여행업계, 20일에는 한류 및 한국관광에 관심 있는 일반인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돼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첫날 B2B 상담회와 설명회에는 비엣트래블(Vietravel) 등 호치민 대표 여행사 30개사와 경기도 관광업계가 참가했다.

 

여행사들은 덕평 휴게소의 별빛우주정원프로듀스 101 촬영지 파주 한류트레이닝센터의왕 레일파크등 신규 관광지에 높은 관심을 표현했으며 이날에만 120건의 상담이 이뤄져 내년 봄 신규 상품 출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이번 경기관광로드쇼는 여행프로그램 신짜오(Xin Zhao) 경기!’ 최종편의 일부기도 하다. 현재 유튜브와 베트남 현지에선 여성 셀럽 3인의 경기도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신짜오(Xin Zhao) 경기!’가 방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로드쇼에서 트래블 토크쇼를 통해 직접 시청자들에게 경기관광을 생생히 전달코자 나선 것. 트래블 토크쇼와 로드쇼 참가모습이 최종편에 실릴 예정이다.

 

신짜오(Xin Zhao) 경기!’에는 베트남 인기 걸그룹 라임엠마(Emma)’, 화려한 수상경력의 배우 '김뚜엔(Kim Tuyen)', 배우겸 MC ‘응우엔 늉(Nguyen Nhung)’이 출연했으며 촬영 당시 경기도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한국민속촌, 가평 수상레저 캠프통 아일랜드 등을 방문했다.

트래블 토크쇼외에도 엠마의 소속그룹 라임과 한국 걸그룹 라임소다가 무대를 선보였으며 드로잉 퍼포먼스 페인터즈히어로의 특별 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걸그룹 공연 대결은 행사 전부터 라임팬들과 현지 K-pop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일으켜 현장엔 양측의 응원열기가 가득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참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의왕 레일바이크 VR 체험과 태양의 후예 군복체험, 쁘띠프랑스의 어린왕자 오카리나 만들기 체험부스에는 방문객이 긴 줄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현지 인플루언서 윙 티 함 잉(Nguyen Thi Ham Yen)과 짱 윙(Trang Nguyen)이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53%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이 중 90% 이상이 유튜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만큼 라이브 방송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베트남은 지난 해 금한령의 여파속에서도 유일하게 30% 성장을 이룬 효자 대체시장이라며 앞으로 세계유일의 평화관광 명소인 판문점과 DMZ 그리고 K-pop과 한류체험 프로그램으로 베트남의 젊은 관광객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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