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행감 앞두고 증인 불출석

이영애 | 기사입력 2018/10/23 [00:51]

오산시 행감 앞두고 증인 불출석

이영애 | 입력 : 2018/10/23 [00:51]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회가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특위가 증인 불출석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개최된 제237회 오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철) 5차 회의 경제문화국 소관에서 당초 문화재단 행감특위에 상임이사인 윤병주 증인을 내세우기로 했으나 사전에 아무런 통보 없이 불출석해 8대 의회출범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인수 의장은 곽상욱 오산시장에게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시했으며 증인 불출석에 따른 공식적 사과와 차후 재발방지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감수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날 오산시의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증인출석을 요구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해 행감특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윤병주 상임이사 증인에 대해서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무시한 태도인 바,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규정대로 강력하게 처리 하겠다일자리정책과 외 3개부서는 정상적으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속개하고 관련 부서인 문화체육관광과와 문화재단에 대해서는 행감일정을 의결일자인 26일자로 변경해 다시 한 번 증인에게 기회를 줘 증인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산시의회는 윤병주 상임이사가 불출석시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 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시의회와 오산시 간에 소통은 사상누각이 돼 버렸으며 행감특위에 대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