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도드람 2018~2019 V-리그 홈경기 완승!현대건설 맞아 3-0으로 승리‥IBK 김희진, 브로킹 400개 성공 달성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배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IBK기업은행(감독 이정철)은 25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홈 개막전에서 현대건설(감독 이도희)을 3-0(25-17, 25-18, 25-15)으로 누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IBK기업은행 새 외국인 선수인 용병 어나이는 55.26의 공격성공률로 블로킹과 서브득점을 1개씩 기록하는 등 23점을 득점하며 홈에서 멋진 신고식을 치렀다. 또 김희진은 브로킹과 서브득점을 2개씩 올리며 11득점을, 고예림도 2개의 브로킹 득점을 따내는 등 11득점을 터뜨리며 이날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IBK기업은행 김희진 선수는 ‘브로킹 400개 성공 기준기록상 달성’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공격성공률 43.48점으로 유효 브로킹 5개를 잡으며 10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은 8점,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는 7점에 그치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둥지를 옮긴 김세영의 빈자리가 커 보였다. 지난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GS칼텍스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도 1-3으로 패해 개막 2연패로 부진한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경기장은 개막전인만큼 볼거리도 가득했다. 시즌 동안 멋진 경기를 응원하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등의 시구와 알토스 응원단의 특별공연, 레인보우 어린이&스턴트 치어리더 공연, IBK기업은행 캐릭터인 토랑이의 귀여운 몸짓과 응원단장이 띄우는 분위기는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경기만큼이나 한마음이 됐다. 또 테크니컬 타임과 세트타임, 작전타임에는 한약과 마스크팩, 상품권 등 경품이 쏟아졌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경품권 추첨을 통해 TV 3대가 행운의 주인공을 찾았다.
아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화성시민 오모씨(43)는 “기다렸던 배구시즌이 돌아와서 너무 좋다”며 “가족 모두가 배구를 너무 좋아하는데 특히 김희진 선수를 좋아하는 우리 딸은 학원가야해서 못 온다고 속상해 했는데 오늘 3대0으로 이겼다는 소식을 들으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5일 저녁 7시 홈구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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